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12.09 16:34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화요일인 내일(10일)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겠으나, 오후에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다시 받아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은 구름 많겠다. 모레(11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내일(10일) 새벽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비(강원영서 비 또는 눈)가 오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충청도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또 서울·경기도와 강원도(동해안 제외, 비 또는 눈)는 내일 밤(18시)부터 모레(11일) 오전(12시) 사이, 충청도와 전북은 모레 아침(09시)부터 낮(15시) 사이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 기압골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10일 새벽(06시)까지) 서울·경기도, 강원영서, 충남북부(9일), 서해5도(9일): 5mm 내외, (10일 밤(18시)부터 11일 오전(12시)까지) 서울·경기도, 강원도(동해안 제외), (11일) 아침(09시)부터 낮(15시)까지) 충청도, 전북: 5mm 내외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내일(10일) 아침 기온 -3~8도(평년 -7~3도), 낮 기온 7~17도(평년 4~12도), 모레(11일) 아침 기온 -1~10도(평년 -7~3도), 낮 기온 6~17도(평년 4~11도)다.

모레(11일) 비가 그친 후에는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낮아져 추워지겠다.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오늘(9일)과 내일(10일) 사이에는 바람이 30~45km/h(8~12m/s), 모레(11일) 오후부터 35~50km/h(10~14m/s)로 강하게 불겠다. 그 밖의 내륙에도 모레 오후부터 30~45km/h(8~12m/s)로 강풍이 불겠다.

대기 하층에서 강한 남서풍에 의해 서해상의 연무가 유입되고, 동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내륙에 습도가 높은 가운데, 내일(10일) 새벽까지 내리는 강수량도 5mm 내외로 비교적 적어 대기 중의 먼지를 충분히 씻어 내리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연무 현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겠다.

■ 오전 예상 기온은 서울 4도, 인천 5도, 수원 4도, 대전 5도, 광주 3도, 춘천 2도, 청주 5도, 전주 5도, 강릉 7도, 대구 1도, 부산 8도, 마산·창원 4도, 울릉·독도 9도, 제주 10도 등이다.

■ 오후 예상 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2도, 수원 12도, 대전 14도, 광주 15도, 춘천 7도, 청주 13도, 전주 15도, 강릉 13도, 대구 14도, 부산 16도, 마산·창원 15도, 울릉·독도 13도, 제주 18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 '나쁨',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자외선 지수 '보통', 오존 지수 '보통' 단계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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