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봉현 기자
  • 입력 2019.12.10 12:15

한천제방 다이어트 통한 한천길 주차장 조성해 28억 예산 절감 높이 평가

김학동 예천군수가 예산 효율화로 최우수 지방자치단체 대상 수상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예천군)
김학동(오른쪽) 예천군수가 예산 효율화로 최우수 지방자치단체 대상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예천군)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예천군은 지난 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9년 최우수 지방자치단체 시상식에서 예산효율화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민단체인 세금바로쓰기운동본부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예산절감 및 효율화 사례를 발굴, 평가해 우수 자치단체를 선정·시상함으로써 예산 절감 사례를 공유하고 예산절감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예천군은 ‘한천제방 다이어트를 통한 한천길 주차장 조성사업’으로 28억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이 높이 평가받았다. 예천군은 최근 경북도청 이전에 따른 인구유입으로 주차수요 증대와 주차난에 대한 해결책으로 한천 제방 사면을 절토해 주차장 95면을 조성했으며, 이 아이디어로 토지매입비 절약 등 예산의 효율적 집행을 구현해 본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예천군의 지방재정개혁과 건전한 지방재정확립 노력을 시민단체로부터 인정을 받은 결과이기에 대상 수상의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예산의 과다·중복 집행을 사전에 차단하고 예산절감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등 건전한 지방재정확립에 힘써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