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19.12.11 09:19
(사진제공=배달의민족)
(사진제공=배달의민족)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배달의민족은 자사의 서비스인 '배민오더'가 입점 가게 수 3만 개를 돌파했다고 11일 발표했다. 

'배민오더'는 배달의민족 앱 내에서 쓸 수 있는 오프라인 음식점 주문 결제 서비스다.

식당에 가는 길에 또는 식당 테이블이 앉아서 메뉴판 없이 주문하고 결제까지 할 수 있다.

배민오더는 배달의민족이 지난해 말부터 시작한 서비스로, 초기엔 이용자에게 테이크아웃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도입했다. 

퇴근하면서 집 근처 식당에 배민오더로 미리 주문 결제를 해놓은 뒤 집에 들어가는 길에 식당에 들르면 곧장 음식을 받아갈 수 있다. 주문해놓고 가게에서 먹고 가는 것도 가능하다. 

배달의민족 앱을 열고 '배민오더' 카테고리에 들어가면 이용자 현 위치에서 반경 1.5㎞ 내에 배민오더 사용 가능 업소를 한 눈에 탐색할 수 있다.

올해부터 배달의민족은 배민오더 QR코드 주문 매장도 늘려가고 있다. QR코드 주문 매장에는 테이블마다 QR코드가 붙어 있다. 이 QR코드를 배달의민족 앱으로 찍으면 식당 메뉴가 나온다. 이용자는 모바일 화면상에서 메뉴를 선택해, 주문하고 결제까지 끝낼 수 있다.

김용훈 우아한형제들 상무는 "배민오더가 등장하면서 대형 외식 브랜드에서만 쓰던 모바일 주문결제 시스템을 동네 음식점 업주들도 부담 없이 쓸 수 있게 됐다"라며 "소비자에게는 편리함을 제공하고, 업주들에게는 운영 효율성을 높여주는 서비스를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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