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정은 기자
  • 입력 2019.12.11 10:58
박정림(왼쪽) KB증권 사장과 고용기 오픈트레이드 대표이사가 업무제휴 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KB증권)
박정림(왼쪽) KB증권 사장과 고용기 오픈트레이드 대표이사가 업무제휴 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KB증권)

[뉴스웍스=이정은 기자] KB증권은 지난 10일 크라우드펀딩플랫폼 오픈트레이드와 비대면 계좌 개설 서비스 연계 등에 대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KB증권은 국내 대표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오픈트레이드에 증권업계 최초로 오픈 API기반 증권계좌 개설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오픈트레이드는 2012년 설립 후 온라인소액투자중개업 인가를 받아 현재 1만여개 스타트업 정보가 등록돼 있으며 7만여명 개인투자자를 보유한 업체다.

오픈트레이드 이용 고객들은 KB증권 계좌를 통해 크라우드펀딩을 쉽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게 된다. 크라우드펀딩은 스타트업 등 초기 단계 기업에 대한 지분 투자로 재무 및 회계 등 정량적 데이터보다 아이디어 실현 가능성 및 성장성 등이 투자 판단의 근거가 된다. 투자자들은 크라우드펀딩 투자시 투자 기업이 발행하는 증권(비상장주식)을 통해 시세차익과 배당 등의 이익을 얻을 수 있다. 최대 3000만원의 투자금 전액이 소득공제된다.

박정림 KB증권 사장은 “고객들에게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창의적인 아이템을 보유한 스타트업에게는 자금 조달의 순기능을 할 수 있는 크라우드펀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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