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12.11 18:07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모두렌탈이 11일 SV인베스트먼트-AJ캐피탈파트너스컨소시엄과 인수 협약을 체결했다.

인수협약을 통해 모두렌탈 대표이자 최대주주인 고선우 대표와 SV인베스트먼트-AJ 컨소시엄은 약 1000억원을 모두렌탈에 투자한다.

2005년 설립된 모두렌탈은 컴퓨터를 홈쇼핑에 판매하는 것을 시작으로 음식물처리기, 의류건조기, 전자레인지 등 국내 최초 B2C렌탈 론칭 상품을 선보이며 국내 렌탈 시장을 선도해 왔다. 생활 및 환경가전, 리빙가구, 헬스케어, 뷰티케어 분야에 걸쳐 다양한 히트 상품들과 일상에 필요한 모든 제품을 렌탈 할 수 있는 ‘종합 렌탈플랫폼’으로 성장해왔다. 

2019년 상반기 기준 24만명의 업계 1위 누적 계정수를 달성하였고, 2018년 매출액 775억, 영업이익 167억, 영업이익률 22% 수준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최근 4년간 연 55%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모두렌탈에 대한 투자는 미래 렌탈 시장의 성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것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른 렌탈 서비스 니즈 지속 확대, 합리적이고 가성비, 가심비를 지향하는 소비 트랜드 변화, 1~2인 소형가구를 중심으로 한 가구 구조의 변화로 인해 2040년까지 가구 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는 등 시장 성장이 예견되기 때문이다.

고선우 모두렌탈 대표는 “상품소싱 역량, 렌탈 기획 역량, 채널기획 및 운영, 마케팅 역량이 증명된 모두렌탈의 강점과 SV인베스트먼트-AJ 컨소시엄의 글로벌 네트워크, 렌탈 사업 노하우를 통한 시너지를 바탕으로 향후 시장의 주도권을 가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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