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19.12.12 14:51

10일 방재대책회의 열고 동절기 사고 사전대비 상태 점검

지난 10일 개최된 겨울철 방재대책 회의 및 안전관리민관협력위원회 모습(사진제공=강화군)
강화군이 겨울철 방재대책 회의 및 안전관리민관협력위원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제공=강화군)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강화군은 겨울철 폭설·한파·재난취약시설 사고 등으로부터 군민을 보호하기 위해 ‘2019년 겨울철 관계기관·민간단체 방재 대책’을 추진한다.

군은 지난 9일부터 내년 3월15일까지를 겨울철 특별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사전대비 사항과 향후계획을 점검하기 위해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겨울철 방재대책 회의 및 안전관리민관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

강종욱 부군수와 한은석 강화군의용소방대연합회장이 주재한 이날 회의는 재난담당과장과 관계기관 과장 및 민간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철저한 사전대비 및 조기 대응체제를 구축해 인명‧재산 피해와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기로 뜻을 모았다.

사전대비단계, 비상 1,2,3단계 등 비상근무 체계에 맞게 상황을 관리하고 대응할 방침이다.

눈이 올때 교통취약지역의 사전대책을 수립하고, 제설장비 320대, 제설인력 494명을 동원해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주민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군은 CCTV 통합관제센터를 통해 24시간 선제적 상황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동절기 재난취약시설 비닐하우스 198ha, 인삼재배시설 201ha, 축사 42ha, 양식장 132ha에 대해 사전점검을 완료했다.

빙상사고 취약지역 41개소에 대해서는 위험경고 현수막을 달 예정이다.

취약계층 맞춤형 집중관리를 통해 독거노인 및 거동불편자 등이 거주하는 주거시설에 대해 사전점검 및 긴급안전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으며 관내 경로당 233개소에 대해서는 난방비를 지원하고 있다.

한파쉼터 단열사업 6000만원, 온열의자 설치사업 2000만원을 투입해 군민이 한냉질환을 앓지 않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유천호 군수는 "농·축·수산시설 피해 예방을 위한 자가점검과 ‘내 집 앞, 내 점포 앞, 지붕 눈 치우기’ 캠페인에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기 바란다"라며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바탕으로 ‘안전한 강화’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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