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배 기자
  • 입력 2019.12.12 16:56
용인수지장애인복지관이 진행한 정책포럼에서 위원경 예송장애인가족협회 원장이 발제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은 12일 수지구청 5층 대회의실에서 장애인 당사자 및 가족, 지역주민, 사회복지 종사자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9년 장애인복지정책포럼 ‘우리들의 마을살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과 용인시 및 수원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복지기관, 성인장애인평생교육시설, 마을 협동조합, 장애인문화예술 전문 기관이 모여 ‘장애인당사자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장애인이 자립하여 생활할 수 있는 마을공동체를 만들자’라는 취지로 시작한 ‘뜨개질마을모임’에서 시작됐다.

포럼은 신창용 성인장애인평생교육시설 한빛학교 교장의 ‘장애인의 이동권’에 대한 첫 번째 발제와 이원경 예송장애인가족협회 원장의 ‘장애인의 문화예술’ 발제에 이어 김민정 참좋은수다 협동조합 대표의 ‘우리들의 마을살이’ 주제로 진행됐다.

좌장을 맡은 한근식 관장은 “복지관과 민간기간이 함께 준비하고 이룬 포럼은 이번이 처음이다"며 "장애인이 살기 좋은 우리 마을 만들기라는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의 비전을 이루는데 초석이 됐다”며 말했다.

포럼에 참석한 한 장애인 부모는 “이번 포럼에서 장애 자녀를 키우는 보호자로 겪었던 여러 가지 어려운 점들을 공감받을 수 있었다”며 “오늘 나눈 내용이 앞으로의 정책에 잘 반영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장애인복지정책포럼에는 이건한 용인시의회 의장, 김용찬 경기도의원, 정춘숙 국회의원, 이우현 지역위원장, 홍성로 용인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안성준 한울장애인공동체 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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