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왕진화 기자] 롯데제과가 미용만화 작가 '된다'와 협업해 '된다x퀘이커 홀리데이' 선물세트 한정판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오트밀 브랜드 퀘이커는 지난해 3월 출시 이래 서서히 마니아 층을 늘리고 있다. 첫 해 약 30억원이었던 매출액이 올해는 약 45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에 출시된 선물세트는 '마시는 오트밀' 4종(그레인, 단호박, 서리태, 그린티 각 2개씩)과 오트밀 클래식 1봉, 오트밀 오리지널(6개입) 1갑, 오트 그래놀라 2종(골든넛츠, 크랜베리바나나)으로 구성, 총 8종의 제품이 들어 있다. '된다' 캐릭터가 들어간 다이어리도 함께 들어 있다. 제품 겉면에는 '된다'의 만화 캐릭터가 들어가는 등 크리스마스 느낌을 물씬 풍긴다.

'된다x퀘이커 홀리데이'는 12월 16일부터 온라인몰 지마켓에서만 구입 가능하며 2000개 한정판이다. 판매 가격은 2만5000원이다. 제품 구입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사은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퀘이커의 주 고객층이 '된다' 작가의 주 구독층인 20~30대 여성이라는 점에서 이번 협업이 브랜드에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롯데제과는 추후 퀘이커를 활용한 다양한 이색 컬래버 제품을 선보이며 국내 오트밀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된다'는 미용과 관련된 다양한 노하우를 네이버 블로그와 유튜브, 인스타그램을 통해 선보이는 미용만화 작가 겸 뷰티 크리에이터다. 현실감이 반영된 재치 있는 스토리로 20~30대 여성층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30만명이 넘는 독자를 보유할 정도로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