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12.16 11:18
NH<b>농협</b>은행 서울 중구 본점. (사진제공=<b>농협</b>은행)
NH농협은행 서울 중구 본점. (사진제공=농협은행)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NH농협은행은 직업과 소득정보에 관계없이 통신사 이용 내역을 활용해 최대 300만원까지 대출 가능한 모바일 전용 '올원 비상금대출'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올원 비상금대출은 소득증빙서류나 금융거래실적 등 금융데이터 중심의 신용평가에서 벗어나 통신 3사(SKT·KT·LGU+)의 휴대전화 기기정보, 요금납부 내역 등을 바탕으로 신용평가사에서 산출하는 통신등급을 대출심사에 활용한다. 

이 상품은 통신등급이 1~9등급인 만 19세 이상의 학생, 주부, 사회 초년생이라면 휴대폰 본인 인증만으로 NH스마트뱅킹 앱에서 한도조회와 대출 실행까지 가능하다. 오는 2020년 1월부터 올원뱅크 앱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다.

대출한도는 통신등급에 따라 최대 300만원이며 최소 50만원부터 10만원 단위로 대출 신청이 가능하고 중도상환 해약금이 없어 여윳돈이 있으면 언제든지 상환할 수 있다.

또한 대출금리는 NH채움신용카드 보유(0.5%포인트), 통신우량등급 우대(0.5%포인트) 등 최대 1.0%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어 최저 연 3.26%(지난 13일 기준)까지 가능하다.

허옥남 디지털마케팅부장은 “금융거래가 부족해 은행권 대출이 어려웠던 고객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대출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더욱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전용 상품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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