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12.21 11:32
영화 '백두산' (사진=영화 포스터)
영화 '백두산' (사진=영화 포스터)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다양한 국내외 신작 영화들이 연말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운데, 한국 영화 ‘백두산’이 당당히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에 올랐다. 

20일 온라인 조사 회사 피앰아이(PMI)에 따르면 ‘궁금해결리워드앱, 무엇이든 물어볼! 헤이폴!’을 통해 20-50대 남녀 5000명에게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에 대해 조사한 결과, ‘백두산’이 24.4%로 지난주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영화 ‘백두산’은 백두산 화산 폭발을 소재로 한 블록버스터 영화로, 개봉 첫날인 지난 19일 4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극장가에 화려하게 등장했다. ‘이병헌’, ‘하정우’, ‘마동석’ 등 특급 캐스팅과 더불어 영화 ‘신과 함께’를 내놓은 CG제작사가 참여하여 개봉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참신한 소재와 배우들, 화려한 그래픽에도 불구하고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가 많아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2위는 ‘겨울왕국2(14.6%)’가 차지했다. 개봉 장기화와 한국 영화들의 흥행으로 예매율은 계속 떨어지고 있지만, 1,200만 누적 관객 수를 넘기며 이전 시리즈인 ‘겨울왕국1’을 넘어선 인기를 보였다. 

이 외에도 ‘시동’, ‘천문: 하늘에 묻는다’, ‘캣츠’ 등 다양한 국내외 영화들이 근소한 차이로 치열하게 경쟁을 벌였다. 

본 조사는 피앰아이(PMI)가 ‘궁금해결리워드앱, 무엇이든 물어볼! 헤이폴!’을 통해 시행하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39%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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