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영길 기자
  • 입력 2019.12.23 10:01

[뉴스웍스=김영길 기자]  카버코리아가 임직원과 함께 쉬운 나눔 문화를 실천하고 있다.

카버코리아는 지난 2016년 7월부터 3년이 넘게 사내 식당의 임직원 점심 비용을 기부금으로 적립하는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적립된 기부금은 매년 12월 말 일괄 홀트아동복지회로 기부되고 있으며, 올해까지 총 누적 금액이 2억원을 훌쩍 넘었다. 이 기부금은 한부모가족 후원 및 아동양육비 후원을 하는데 의미 있게 쓰이고 있다.

기부금은 카버코리아 이름이 아닌 직원 개인의 이름으로 기부된다. ‘기부’가 어렵고 까다로워 주저했던 일부 직원들의 고정관념을 없애고 함께 나눔의 즐거움과 뿌듯함을 느끼게 하고 있을 뿐 아니라, 연말 정산 시 기부금 영수증으로 사회 공헌도를 직접 실감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카버코리아 관계자는 “기부에 뜻은 있지만 정작 실천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임직원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기부를 실천할 수 있도록 특별히 마련한 제도”라며 “이 제도를 통해 사내에 자연스럽게 따뜻한 나눔 문화가 조성되는 등 사내 문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어 앞으로도 이 같은 문화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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