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12.24 09:12
파주 운정신도시에 분양하는 게이티드 커뮤니티 단독주택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조감도(제공=알비디케이)
파주 운정신도시에 분양하는 게이티드 커뮤니티 단독주택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조감도(제공=알비디케이)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최근 정부가 수도권 서부지역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 D노선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며 이미 추진 중인 A, B, C노선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가장 속도감 있게 진행 중인 노선은 지난해 말 착공식을 연 A노선이다. 파주 운정을 시작으로 킨텍스, 서울역, 삼성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3.1km를 잇는다. 일반 지하철보다 약 3~4배가량 빨라 수도권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대폭 높여줄 것으로 기대가 높다. 

A노선의 기점인 운정역(예정)이 들어서는 파주 운정신도시의 경우 3기 신도시 조성 발표 이후에도 꾸준히 매매 시세가 유지 중이다. 운정신도시 시세 자체가 타지역 대비 저렴한 데다 GTX 개발 호재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추가로 지하철 3호선 파주 연장안까지 확보하고 있다. GTX A노선, 3호선 연장안은 모두 광역대책 2030에 포함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GTX는 교통 호재 중에서도 핵심으로 꼽힌다”며 “특히 서울 접근성이 부족했던 수도권 외곽 지역의 수혜가 상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렇다 보니 공급 단지의 관심도 큰 편인데 최고 경쟁률 205대 1을 기록했던 프리미엄 단독주택 브랜드 ‘라피아노’가 운정신도시 일대에 분양 중이라 주목할만하다. ▲1단지(동패동 1797번지) 134가구 ▲2단지(목동동 1092번지) 118가구 ▲3단지(목동동 1093번지) 104가구 ▲4단지(목동동 1082번지) 46가구 규모다.

‘운정신도시 라피아노’는 교통 호재를 가까이 누릴 수 있는 핵심 입지를 선점한 것이 특징이다. 3단지의 경우 GTX 운정역(예정)까지 직선거리가 불과 700m밖에 되지 않으며 3호선 연장인 운정호수공원역(가칭, 예정)도 1, 2단지와 인근에 자리할 계획이다. 

이전 단독주택지와 달리 생활 편의성을 갖춘 도심에 들어서 단독주택에 로망이 있지만 주변 인프라 여건에 망설였던 수요자들의 만족도도 높을 것으로 분석된다. 해당 주택 주변으로는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아울렛, 파주출판문화단지과 같은 다양한 쇼핑문화시설과 운정다목적체육관, 한울도서관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또한 산내초•산내중•운정고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데, 운정고의 경우 2018년도 전국 자율형 공립고 가운데 서울대 합격자 수를 가장 많이 배출한 학교로도 유명하다.

기존 단독주택의 약점으로 꼽혔던 보안성은 미국과 유럽의 고급 주택 단지에서나 볼 수 있는 ‘게이티드 커뮤니티(gated community)’ 시스템을 도입하며 보완했다. 각 단지에는 주차 관제 시스템, 폐쇄회로(CC)TV 등이 설치된다. 

'라곰 라운지'로 불리는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 공간도 주목할 만하다. 라곰(lagom)은 '적당한' '알맞은'을 뜻하는 스웨덴어로, 소박하고 균형 잡힌 생활, 공동체와 조화를 중시하는 북유럽 라이프스타일을 구현하기 위한 공간이다. 이 밖에도 피트니스센터, 스크린 골프 연습장, 게스트 하우스가 설치되어 주민과 방문객의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전 가구의 면적은 전용 84㎡로 동일하며 타입별로 테라스와 정원, 다락(로프트), 옥상(루프톱) 등 서비스 공간(17~26㎡)을 제공해 보다 넓은 실사용 면적을 누릴 수 있다. 층고는 최대 2.45m로 개방감을 높였고 에너지 소모를 줄이는 외단열 시공 벽체, 3중 시스템 창호 및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갖춰 관리비 걱정을 덜어냈다. 

‘운정신도시 라피아노’는 이 같은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받아 조선일보가 선정하는 '2019년 미래건축문화대상' 단독주택 부문 대상을 받기도 했다. 

한편 '운정신도시 라피아노'는 일부 잔여 세대 마감에 임박한 상태로, 파주시 야당동 1002번지에 견본주택을 개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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