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명수 기자
  • 입력 2019.12.24 12:53
테슬라 모델3. (사진제공=테슬라)
테슬라 모델3. (사진제공=테슬라)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전기자동차 제조사 테슬라의 주가가 23일(현지시간) 장중 한때 42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CNN 등에 따르면 테슬라 주가는 이날 419.22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테슬라 주가는 장중 한때 420달러마저 돌파, 422달러까지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또 갈아치웠다.

테슬라 주가는 올해 6월만 해도 178.97달러까지 급락하는 등 200달러 수준에 머물렀다. 하지만 10월 300달러를 돌파하더니 순식간에 400달러까지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최근엔 한 주 간 신고가를 4차례나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같은 주가 급등세는 실적이 호조세를 보이고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테슬라 점유율 확대가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1분기 7억달러 적자로 시작한 테슬라는 3분기 대규모 적자를 점친 월가의 예상을 깨고 3억4200만달러 흑자를 내는 데 성공했다.

또헌 테슬라는 올해 전기트럭인 사이버트럭 신제품을 선보였고, 내년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Y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특히 중국에 신공장을 연 데에 이어 독일 베를린에도 공장 신설 계획을 밝히는 등 생산력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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