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12.24 14:06

코바코, 소비자행태조사 결과 발표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2019년 소비자행태조사(MCR)을 통해 우리 국민의 삶에 대한 태도와 결혼에 대한 인식을 조사했다.  

우리 국민은 자신의 삶을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편이었다.

 ‘삶에 만족하는지’ 묻는 문항에서 긍정 정도가 높게 나타났으며(6점 만점에 3.61점), 성별로는 여성의 동의정도(6점 만점에 3.65점)가 남성(3.57점)보다 높았다. 

19~29세 여성이 3.78점으로 가장 높았고, 13~18세 여성(3.71점), 13~18세 남성(3.69점)이 뒤를 이었다. 남성은 30~39세를 제외하고는 모두 전체평균(3.61점)보다 만족도가 낮았고,  50~59세(3.50점) 남성은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지금을 행복하게 보내는 것이 미래를 준비하는 것보다 중요한지’ 묻는 질문에서는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응답이 많았다(3.77점). 이 또한 남성(3.74점)보다는 여성(3.80점)에게서 높게 나타났고, 그중에서도 19~29세 여성(4.00점), 13~18세 여성(3.93점)이 특히 두드러졌다.

결혼에 대한 인식에서는 성별 차이가 나타났다. 

‘결혼은 반드시 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남성은 중간값에 가까운 반응을 보인 반면(3.53점) 여성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3.38점). 그중에서도 13~18세 여성(2.98점), 19~29세 여성(3.09점)이 결혼의 필요성을 낮게 인식했고, 남성도 19~29세(3.19점)의 경우에는 이러한 경향성을 따랐다.

이 조사는 관련되는 문장을 제시하고 그에 대한 인식을 6점 척도(1-전혀 아니다, 6-매우 그렇다)로 매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중간값은 3.5점이며 만점인 6점에 가까울수록 동의 정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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