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남정 기자
  • 입력 2019.12.25 15:45
포항시립미술관은 12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에 맞춰 26일 미술관 음악회 'MUSEUM & MUSIC'를 개최한다.
포항클래식기타합주단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포항미술관)

[뉴스웍스=이남정 기자] 포항시립미술관은 12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에 맞춰 26일 미술관 음악회 'MUSEUM & MUSIC'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전 11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클래식 기타 연주와 소프라노, 바리톤, 클라리넷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포항클래식기타합주단(지휘 이영호)은 폴 메카트니 ‘오브라디 오브라다’, 이수인 ‘고향의 노래’, 이창학 ‘우리 민요에 의한 소곡’을 연주한다.

총 11명으로 구성된 기타합주단은 정기연주회, 봉사연주, 찾아가는 음악회 등을 통해 지역 클래식기타 음악의 발전, 저변확대와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기타리스트 김경훈은 강원도 민요 ‘한오백년’과 딜레르만도 헤이스의 ‘바이아나의 여인’을 들려준다. 김경훈은 1989년 독주회를 시작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2009년부터 현재 성산문화예술대학 강사 및 김경훈 기타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소프라노 김예슬과 클라리네티스트 현정만, 피아니스트 김영화는 슈베르트의 생애 마지막 해 작곡된 소프라노, 클라리넷, 피아노를 위한 대규모 아리아 형태의 가곡 ‘바위 위의 목동 작품. 129’를 선보인다.

바리톤 김윤복과 소프라노 김예솔은 모차르트 생애 마지막 오페라인 ‘마술피리’에 나오는 '파파게노 파파게나'를 들려준다. 두 연인이 서로의 이름을 수없이 노래하는 재치만점의 이중창이다.

포항시립미술관 미술관 음악회 MUSEUM & MUSIC은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에 열리며, 미술관을 찾는 관람객 누구나 무료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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