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정은 기자
  • 입력 2019.12.27 16:05
2019년 12월 27일 코스피. (자료출처=네이버금융)
2019년 12월 27일 코스피. (자료출처=네이버금융)

[뉴스웍스=이정은 기자] 27일 증시는 배당락 효과로 주춤하다 이내 상승해 강보합으로 마감됐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6.28포인트(0.29%) 오른 2204.21로 장을 마쳤다. 2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200선을 회복했다.

업종별로 보면 의약품(2.2%), 전기전자(2.0%), 의료정밀(1.7%), 유통업(0.8%), 서비스업(0.7%), 섬유의복(0.7%), 음식료품(0.4%) 등이 올랐고 은행(4.7%), 보험(2.6%), 통신업(2.5%), 금융업(2.3%), 증권(1.8%), 철강금속(1.2%), 건설업(1.0%)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규모별로는 대형주(0.3%), 소형주(0.2%)는 올랐고 중형주(0.03%)는 내렸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416개, 내린 종목은 434개였다.

이날 코스피는 '배당락 효과'로 하락 출발했지만, 이내 반등해 장중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은 12월 결산법인의 배당락일로 전날까지 주식을 매수한 투자자에게는 12월 결산 상장법인의 배당금이 주어진다. 때문에 배당락일 당일에는 배당수익을 노리고 전날까지 주식을 매수한 투자자들이 매도하는 경우가 많아 통상 주가가 하락세를 보인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가 9022.39로 마감되며 사상 최초 9000선을 돌파한 것이 주가 반등의 주 원인으로 보여진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910억원, 644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2777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15거래일만에 매수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9.17포인트(1.41%) 오른 661.24로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됐다.

업종별로 보면 운송장비·부품(3.9%), 기타서비스(2.5%), 컴퓨터서비스(2.5%), 반도체(2.2%), 통신장비(2.0%), IT 하드웨어(1.9%), 제약(1.8%) 등은 올랐고 정보기기(0.6%), 방송서비스(0.5%), 통신방송서비스(0.4%), 종이·목재(0.4%), 건설(0.2%), 통신서비스(0.04%), 유통(0.01%)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규모별로는 대형주(1.3%), 중형주(1.4%), 소형주(1.4%) 모두 올랐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913개, 하락한 종목은 367개였다. 이원컴포텍·THE MIDONG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4억원, 429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425억원 순매도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3원(0.02%) 내린 1161.5원에 마감됐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결정된 내년 2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790만배럴 감소했다는 소식에 전장 대비 57센트(1.0%) 오른 61.6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019년 12월 27일 코스닥. (자료출처=네이버금융)
2019년 12월 27일 코스닥. (자료출처=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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