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20.01.01 06:22
영천시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경력단절 여성 12명을 대상으로 자립의지 및 취업능력 향상을 위한 집단상담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영천시)
(사진제공=영천시)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재직여성이 경력단절 없이 일할 수 있도록 고충·노무 상담, 직장문화 개선 컨설팅 등이 제공되는 '경력단절 예방 서비스'가 확대된다.

여성가족부는 경력단절 예방 서비스 제공기관인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2020년 1월 1일부터 확대운영한다.

센터는 2019년 35개소였던 것에서 올해 60개소로 대폭 늘어난다. 

이곳에서는 취업여성들에게 인사·고충 상담, 경력개발 설계상담, 멘토링·코칭 등을 제공하고, 기업 대상으로는 직장문화개선 컨설팅·교육 등 기업문화개선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여성가족부 관계자는 "경적단절에 따른 개인적, 사회적 손실을 줄이기 위해 경력단절 사전예방 기능 확대 및 종합 취업지원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아이돌봄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부모가 보다 편리하게 신청하고 대기기간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시스템도 개편된다. 현재는 웹페이지 접속을 통해서만 아이돌봄서비스 신청이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서비스 전용 어플리케이션(앱)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게 된다. 앱에서 신청 내용을 확인하거나 취소 및 변경할 수 있다.

연계가 원활히 이루어지지 못해 발생하는 장기 대기 등 이용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아이돌봄 서비스 실시간 대기관리시스템이 운영된다. 서비스 신청 시 대기 순번, 예상되는 대기 기간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개선 내용은 2020년 1월부터 단계별 시범운영을 거쳐 3월에 본격적으로 서비스가 제공될 방침이다.

부모의 돌봄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자녀 돌봄 지원 체계도 보다 더 강화된다.

15개의 시범지역이 선정돼 해당 지역사회의 부모자조모임 등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돌봄공동체 활동이 지원되며, 다양한 가족형태를 감안한 돌봄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공동육아나눔터 50개소가 추가로 설치되고 전담인력 증원으로 운영시간도 늘어난다. 지역중심의 보편적 가족서비스 제공을 위한 가족센터도 기존 5개소에서 올해 64개소로 크게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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