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20.01.01 06:27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안동 아포유 청소년문화놀이터. (사진제공=안동시)
(사진제공=안동시)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여성가족부는 2020년부터 청소년 맞춤형 지원 확대로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할 방침이다.

◆ 다양한 활동서비스 제공 통해 청소년의 전인적 성장 지원

여성가족부는 청소년방과후 아카데미 운영기관을 확충하고,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청소년에 대한 방과후 돌봄서비스를 강화한다. 

방과후 돌봄 서비스 이용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청소년 방과후아카데미 운영기관을 기존 280개소에서 2020년 310개소로 확대 운영키로 했다. 

진로체험 프로그램이 전체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로 확대 운영돼 청소년의 자기주도적 진로개발이 지원된다. 지난해 시범운영이 됐던 9개소에서 올해 전국 310개소로 크게 늘어나 청소년들은 원하는 곳에서 진로체험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청소년의 정책·지역 사회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청소년정책위원회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위원회 등에 청소년 위원을 위촉하고, 청소년참여포털도 상시적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청소년 누구나 시공간 제약 없이 정책제안을 할 수 있다.

◆ 2020년부터 위기청소년 지원 강화 위해 인프라 확충 

청소년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연계하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231개에서 238개로 확대 운영되며, 위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청소년동반자'도 1313명에서 1377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지자체 내의 위기청소년 발견·지원·사후관리를 전담할 '청소년 안전망팀'(9개소)이 신규 설치되고 전담공무원도 배치될 예정이다. 가출·자살 등 고위기 청소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도 청소년상담복지센터(17개소)를 통해 제공될 계획이다.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교육, 자립, 건강 등 맞춤형 지원도 보다 확대된다. 이들의 특성과 욕구를 파악해 상담, 교육, 직업체험 및 취업지원 등을 제공하는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센터)가 8개소 확대되며 총 222개소로 운영된다.

꿈드림센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교 밖 청소년에게는 급식이 지원된다. 꿈드림센터에 학교 밖 청소년 전용공간이 20개소 늘어나 총 72개소로 운영된다.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검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도서·벽지 지역 등에 찾아가는 출장 건강 검진이 확대되며, 기존 방문 또는 우편으로만 신청했던 건강검진은 온라인으로도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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