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정은 기자
  • 입력 2020.01.02 14:14
국방기술품질원 신입직원 82명이 2일 진주 본원에서 입사식을 갖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국방기술품질원)
국방기술품질원 신입직원 82명이 2일 진주 본원에서 입사식을 갖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국방기술품질원)

[뉴스웍스=이정은 기자] 국방기술품질원이 새해 첫 업무시작과 함께 신입직원을 맞이했다.

국방기술품질원은 2일 진주 본원 대강당에서 경자년(庚子年) 새해 시무식과 함께 2019년 하반기 공개 채용을 통해 선발한 신입직원 82명의 입사식을 가졌다.

상반기 채용 인원 87명을 포함해 지난 2019년 총 169명이 채용됐다.

국방기술품질원의 전체 직원 수는 1107명이 됐다.

채용은 각 분야별 평균 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최종 합격자 82명 중 여성 비율은 30%(25명)를 차지했다.

신입직원들은 국방기초, 직무기초 등 4주간의 교육을 거쳐 진주 본원을 비롯해 대전, 부산, 창원, 대구, 서화(강원도 인제) 등 지역 전문센터로 배치될 계획이다. 

신입직원의 28%인 23명은 군수품 신뢰성 시험·검증에 대한 체계적 관리를 위해 1월 중 대전에 개소 예정인 국방신뢰성연구센터에 배치돼 국방기술품질원이 신뢰성 전문 연구기관으로 도약하는 데 일조할 예정이다.

5명은 방위산업 수출지원 전담조직인 방산수출지원센터(진주)에 배치돼 중소·벤처기업의 수출 관련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이번 채용에서는 2대에 걸쳐 독립운동을 펼친 고 김병준 선생의 증손자이자 고 김세환 선생의 손자인 김경회(24) 씨가 최종 합격해 눈길을 끌었다.

김경회 씨는 이날 입사식에서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할아버지의 애국 열정을 이어받아 국방기술품질원의 일원으로 우리나라 국방과 방위산업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창희 국방기술품질원장은 "기술과 품질 중심의 방위산업 육성을 위해 힘써줄 핵심 인재들을 새 가족으로 맞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각 분야의 전문가로서 조직 발전은 물론 개인의 성장과도 조화를 이뤄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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