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1.03 09:58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프링커 코리아(대표 이종인)가 오는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0(세계가전전시회)에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프링커 코리아의 CES 참석은 지난 2017년에 이어 두 번째다.  

프링커 코리아는 이번 CES에서 신제품 프링커 S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프링커 S는 이전 프링커 PRO의 업그레이드 된 모델로, 무게 경감 및 새로운 기능이 추가 돼 서비스가 크게 향상됐다. 프링커 제품은 소비자가 원하는 이미지를 쉽고, 빠르고, 안전하게 피부 위에 일시적으로 타투를 만들어주는 새로운 개념의 타투 컨셉 솔루션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프링커 S의 가장 큰 변화는 사용자 편의성 강화에 있다. 휴대성을 개선 하기 위해 무게(340g)는 이전 모델(483g) 보다 줄었고, 더 얇게 제작 된 점이 특징이다. 그리고 프링커 S(269 달러)는 프링커 PRO(349 달러) 보다 가격도 현저히 낮춰 소비자 부담을 덜었다. 기존 프링커 PRO에서는 지원되지 않았던 블랙(Black) 잉크가 추가 된 점도 눈길을 끈다. 또 애플리케이션(앱)이 이전에는 안드로이드에서만 지원 됐지만, 프링커 S부터 아이폰(ios)에서도 앱을 설치할 수 있어 범용성을 확장했다. 

더불어 안전성도 강화됐다. 화장품 성분으로 만들어진 잉크는 모든 유해물질 분석, 피부 패치 평가 등 화장품 인증 평가를 완료, FDA(미국식품의약국)와 CPNP(유럽화장품등록포탈) 등에 등록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프링커는 세계 최초로 고안된 타투 컨셉 솔루션으로, 간편하고 빠르게 타투를 새길 수 있는 기술을 인정 받아 세계적인 기업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그동안 마이크로소프트, 코카콜라, 삼성전자, 루이비통, 샤넬, 네슬레 등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해 행사에서 활용됐다. 프링커는 구매 시 포함된 카트리지로 약 1000회 타투가 가능하며, 소모품 교체를 통해 계속 사용이 가능하다. 프링커 앱 기반으로 조성된 콘텐츠 플랫폼에서 수 천 개에 달하는 타투 문양을 활용할 수 있다. 현재 프링커 PRO는 60개국 이용자가 사용하고 있으며, 약 5,000개의 타투 공용 이미지가 게재 돼 있다. 

한편 프링커 코리아는 IFA(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CES, 테크크런치(Techcrunch), 비바텍(VivaTech), 슬러시(SLUSH) 등 세계적인 행사에서 프링커 PRO를 선보여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 받은 바 있으며, 특히 세계 최대 스타트업 컨퍼런스인 슬러시(Slush 2016)에서는 아시아 스타트업으로 최초로 최종 결선에 오른 4개 회사로 선정(준우승)되었으며, 로레알(L’Oreal)주관 스타트업 컨퍼런스인 L’Oreal Innovation Runway에서 우승(2017)을 차지했다. 또 2018 모바일기술대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및 K-글로벌 300(미래창조과학부 선정 ICT 분야 유망기업, 2016)에 선정 돼 미래가 기대되는 스타트업으로 주목 받았다.  

프링커 S는 1월 3일 자사몰과 1월 6일 하이마트 온라인에서 구매 가능하며, 오는 2월부터 대형 유통사를 통해 판매 될 예정이다.
                   
프링커 코리아 윤태식 이사는 “그동안 프링커 PRO는 기업 행사 대여 등 B2B 분야 위주로 영업을 전개해 왔다. 이번 CES 2020에서 선보이는 프링커 S는 지속적인 연구개발(R&D)를 통해 상품성을 개선하고, 기능을 고도화 했다”며 “사용자 편의를 강화한 프링커 S는 B2C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이며, 향후 소비자와의 접점을 점점 넓혀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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