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20.01.03 14:15
(사진출처=삼성전자 글로벌 뉴스룸)
갤럭시 5G 스마트폰의 지난해 판매량과 전체 시장 점유율. (사진출처=삼성전자 글로벌 뉴스룸)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갤럭시 5G 스마트폰을 670만대 판매하며 전체 시장에서 54%에 달하는 점유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3일 글로벌 뉴스룸을 통해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670만대의 갤럭시 5G 스마트폰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 세계 5G 스마트폰 시장의 53.9%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월 처음으로 갤럭시S10 5G를 선보인 데 이어 하반기 전략 모델 갤럭시노트10 5G와 중가 갤럭시A90 5G,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 5G 등 5G 제품을 출시해왔다.

갤럭시 5G 스마트폰의 포트폴리오. (사진출처=삼성전자 글로벌 뉴스룸)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세계 최초 5G 태블릿인 갤럭시탭S6 5G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고품질 화상 회의, 비디오 스트리밍, 클라우드·온라인 게임 등 프리미엄 기능들을 구현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올해 1분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 신제품이 LTE와 5G 모델로 동시에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보급형 갤럭시A 라인업의 5G 모델 출시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알려졌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개발실장은 "삼성전자가 최고의 5G 경험을 제공하는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올해는 갤럭시 5G의 해가 될 것이다. 우리는 더 많은 카테고리에 5G를 도입하고 생각하는 것 이상의 모바일 경험을 소개하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5G 스마트폰이 세계 판매량 증가에 미치는 수치도 지난해 1%에서 올해 18%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가 5G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입지를 확보했다는 분석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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