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01.06 16:23

13일부터 2월 28일까지 400억원 어치 판매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포항시는 '2020년 포항경제 氣살리기' 차원에서 포항사랑상품권 400억원 어치를 8% 특별할인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이달 13일부터 2월 28일까지 실시하며, 대구은행, 농협은행, 새마을금고, 신협 등 161개 금융기관에서 구입할 수 있다.

특별할인 기간 중 400억 판매가 완료되면 특별할인 행사는 자동 종료된다. 1인당 구매한도는 연 400만원의 범위 내에서 월 50만원까지 구입이 가능하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포항사랑상품권 할인행사를 통해 철강경기 둔화, 지진 등으로 인해 소비심리가 위축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길 기대한다”며 “지난해 1700억원을 발행해 판매가 완료된 만큼, 올해 포항사랑상품권은 2000억원을 발행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사랑 상품권은 2017년 1300억원, 2018년 1000억원, 2019년 1700억원이 발행돼 지난 3년간 총 4000억원이 발행·판매됐다.

지난해 5월 안동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뢰한 경제효과 분석결과에 따르면 포항사랑 상품권의 직간접적 경제 유발효과는 무려 1조5000억 이상으로 포항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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