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1.08 11:46
홍남기 부총리가 지난해 1월 9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2019년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홍남기 부총리가 지난해 1월 9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2019년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올해 공공기관 정규직 채용예정 규모는 2만5653명으로 역대 최대 수준으로 계획됐다. 

기획재정부는 8일부터 9일까지 양재 aT센터에서 ‘2020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는 취업 준비생에게 체계적인 채용정보와 취업노하우를 제공하고 공정채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행사로 올해는 역대 최다 규모인 141개 주요 공공기관이 참가했다.

이번 박람회는 공공기관 채용 과정에서 ‘공정의 가치’를 더욱 공고히 하고 공정채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공정채용관을 신설했다.

또 공공기관 채용 프로세스에 맞춰 각 전형별 특화 프로그램으로 재구성하고 구직자의 체험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 이외에도 채용 환경의 변화와 구직자 수요를 적극 반영해 구직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신설·확대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개회사에서 어려운 경제상황을 돌파하고 경기 반등과 도약의 모멘텀을 확실히 마련하기 위한 공공기관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공공서비스 확충을 통한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전년 계획 대비 2000명 이상 늘어난 2만5600여 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공기관 채용에 있어서는 국민 눈높이에 맞게 ‘반칙과 특권 없는’ 공정채용 문화를 확립함과 동시에 채용비리를 지속적으로 엄정 관리하고 고졸채용 목표제, 지역인재 채용, 청년·장애인 의무고용 등의 차질 없는 추진을 통해 취약계층의 채용에도 힘쓰겠다”며 “공공기관 안전인력 증원 등을 통해 생명·안전·형평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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