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정은 기자
  • 입력 2020.01.08 16:57
2020년 1월 8일 유가증권시장·코스닥시장 특징주. (자료출처=네이버금융)
2020년 1월 8일 유가증권시장·코스닥시장 특징주. (자료출처=네이버금융)

[뉴스웍스=이정은 기자] 8일 유가증권시장·코스닥시장에서 퍼스텍, 한국정보통신, 빅텍, 스페코, 소리바다 등 5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퍼스텍(010820)은 전일대비 685원(29.91%) 오른 2975원에 거래를 마쳤다. 퍼스텍은 무기 및 총포탄을 제조하는 중견기업으로 미국과 이란 사이 전운이 돌면서 방산관련주가 상승세를 띈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같은 방산주인 빅텍(065450)은 전일대비 1065원(29.92%) 오른 4625원에 거래를 마쳤다. 빅텍은 방향 탐지 장치, 군용 전원 공급 장치, 피아 식별 장치 등 방산 제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이다.

종합 플랜트 기업인 스페코(013810)도 전일대비 1160원(29.97%) 상승한 5030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스페코는 사업 부문 중 하나로 방산업을 영위하고 있다. 구축함용 안정기, 함안정 조타기 등을 생산해 방산주로 분류,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카드사와 가맹점 사이에서 카드거래 승인, 매출전표 매입 등의 사업을 하는 한국정보통신(025770)은 전일대비 2070원(29.96%) 오른 898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정보통신은 지난 7일 공시를 통해 발행주식수의 약 15%에 달하는 589만주(약 450억원)를 소각한다고 발표했다. 자사주 소각으로 주주가치가 제고될 것이 전망되면서 투자자들이 매수에 나섰다.

음악 스트리밍과 다운로드 서비스 제공 업체 소리바다(053110)는 전일대비 255원(29.82%) 상승한 11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소리바다는 이날 공시를 통해 1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예정 최대주주는 크라운인베스트조합으로,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2월 21일이다. 

동양네트웍스(030790)는 대규모 무상감자 소식에 전일대비 144원(30%) 하락한 336원으로 마감되며 하한가를 기록했다. 동양네트웍스는 지난 7일 공시를 통해 보통주식 25주를 1주로 무상 병합한다고 발표했다. 무상감자 이후 동양네트웍스의 자본금은 741억원에서 29억원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동양네트웍스는 무상감자의 사유로 '재무구조 개선(결손금 보전)'이라고 발표했다. 감자기준일은 2월 13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3월 2일이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