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0.01.09 17:52
[뉴스웍스=이정은 기자] 9일 코스닥시장에서 삼륭물산과 코썬바이오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삼륭물산은 전거래일 대비 2440원(29.72%) 상승한 1만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우유 등 액체 음료를 담는 포장 용기 '카톤팩' 생산 업체인 삼륭물산은 건설·자동차 도료 생산업체 '에스알케미칼'의 지분 40%, 무균 밥 용기·커피음료 컵 등을 생산하는 '에스알테크노팩'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코썬바이오는 전거래일 대비 289원(29.92%) 상승한 1255원으로 마감됐다.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인 코썬바이오는 지난해 12월 27일 약 108만 주(약 1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시행했다고 공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대형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신고가를 기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의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1800원(3.17%) 오른 5만86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바로 뒤를 잇는 시가총액 2위 SK하이닉스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1600원(1.64%) 상승한 9만9000원에 마감됐다.
이번 신고가 달성은 반도체 업황이 회복될 기대감에 따른 외국인의 매수세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외국인은 삼성전자 약 2427억원, SK하이닉스 약 178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한편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격화되지 않을 전망을 보이자 석유관련주는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의 극동유화는 전거래일 대비 1740원(30%) 떨어진 40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의 흥구석유는 전거래일 대비 2850원(30%) 하락한 6650원에 마감됐다.
극동유화와 흥구석유는 지난 6일 중동발 리스크로 원유 원가 상승이 예상되며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