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1.10 09:20
유니티와 NXP가 협력해 개발할 HMI 디스플레이 (이미지제공=유니티)
유니티와 NXP가 협력해 개발할 HMI 디스플레이 (이미지제공=유니티)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유니티 테크놀로지스가 세계 최대의 자동차 반도체 공급업체인 NXP반도체와 협업해 대량 생산 차량에 현대적인 주행 경험을 제공하는 HMI 툴체인을 개발한다.

툴체인은 NXP의 i.MX 8QuadMax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기반으로 작동하며, 자동차 제조업체(OEM)가 유니티의 실시간 3D 렌더링 기술을 활용할 수 있게끔 돕는다.

양사는 협업을 통해 운전자가 자율 주행 차량을 위한 실시간 내비게이션 및 고급 시각화에서부터 개인 맞춤형 주행 기능, 3D 지도, 유니티 게임 등에 이르기까지 유니티 기술로 구현된 다양한 콘텐츠를 차량 트림 수준이나 가격과 상관없이 경험하도록 할 계획이다.

유니티는 세계 10대 자동차 OEM 업체 중 8개 업체와 협력해 자동차 디자인, 제작, 서비스 및 판매 방식을 개선하도록 돕고 있다. 유니티는 3D, AR 및 VR 분야 최고의 인재 및 BMW, 토요타, 볼보 및 폭스바겐 그룹 등의 자동차 전문가들과 함께 자동차 및 제조 산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팀 맥도너 유니티 산업 부문 총괄은 “차 안에서도 스마트폰이나 인터넷 연결 기기를 사용하기 원하는 운전자가 많지만 고가의 트림을 장착하거나 고급차를 구매하지 않는 한 선택 사항으로 고려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라며 “유니티와 NXP의 협업으로 몰입형 HMI 시스템을 가격과 차종에 상관없이 모든 차량에 탑재할 수 있게 되었으며, 소비자들은 게임을 하고 스마트폰과 연결하며 차량을 제어할 수 있는 높은 정확도의 몰입형 인터페이스를 사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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