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20.01.12 11:47
삼성전자 개발·기획 담당자들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폐막한 세계 최대 전자박람회 'CES 2020'에서 2020년형 QLED 8K TV 등 혁신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개발·기획 담당자들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폐막한 세계 최대 전자박람회 'CES 2020'에서 2020년형 QLED 8K TV 등 혁신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전자박람회 ‘CES 2020'에서 주최측과 외신들이 선정하는 혁신상을 휩쓸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7~10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올해 CES에서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수여하는 CES 혁신상 46개를 포함해 총 198개의 상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9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한 TV 부문에서는 QLED 8K, 마이크로 LED 적용 '더 월(The Wall)', 라이프스타일 TV 등은 전문 매체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QLED 8K는 테크레이더, AVS 포럼, 트러스티드 리뷰, 포켓린트, 지디넷 등에서 'CES 최고 제품’으로 선정됐다.

테크레이더는 “2020년 최고의 기술 리스트에 단 하나의 제품을 올린다면 삼성의 QLED 8K를 꼽을 수 있을 것"이라며 "거의 눈에 보이지 않는 베젤(테두리), 뛰어난 밝기와 명암비까지 갖췄다”고 평가했다.

특히 2020년형 QLED 8K TV는 딥러닝 기술이 적용 된 ‘인공지능(AI) 퀀텀 프로세서’와 화면의 99%까지 활용 가능한 ‘인피니티 디자인’, 8K 화질에 걸맞는 풍성한 서라운드 사운드 등으로 많은 매체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북미, 유럽 등 해외 시장 출시를 앞둔 신개념 TV인 ‘더 세로(The Sero)'도 주목을 받았다. 미국의 주요 시사주간지 타임을 비롯해 정보기술(IT) 전문매체들인 리뷰드닷컴, 지디넷, 테크레이더 등은 더 세로를 'CES 최고 제품’으로 선정했다.

월스트리트저널과 IT 전문매체 씨넷도 삼성전자의 QLED 8K, 더 세로, 더 월을 나란히 ‘CES 최고의 제품’으로 뽑았다.

생활가전 부문에서는 '패밀리허브' 냉장고가 5년 연속 CTA가 선정하는 혁신상을 받았고, CES에서 새롭게 선보인 '큐브 냉장고'도 호평을 받았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삼성전자의 큐브 냉장고를 'CES에서 만난 최고의 신제품'과 '최고의 생활가전'으로 꼽았다. 이 매체는 큐브 냉장고를 와인, 맥주, 화장품을 최적으로 보관하기를 원하는 애호가들을 위한 세련된 냉장고로 소개했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첫 공개된 '갤럭시 크롬북'과 '갤럭시S10 라이트', '갤럭시노트10 라이트' 등이 최고의 제품으로 선정됐다. 이 제품은 씨넷의 'CES 최고의 노트북', BGR과 엔가젯의 'CES 최고의 제품' 등 20여개의 상을 석권했다.

갤럭시노트10 라이트도 엔가젯의 '최고의 CES 제품'과 '최고의 모바일'상을 동시에 수상했으며, 디지털트렌드의 '최고의 CES 기술', 리뷰드닷컴의 'CES 에디터스 초이스'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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