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남정 기자
  • 입력 2020.01.12 15:03
포항시는 금연환경 조성을 위해 보건복지부,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함께 오는 10일 영일대해수욕장 해변에 금연 결심의 종을 설치하고 제막식을 가졌다. (사진제공=포항시)
이강덕(왼쪽 아홉 번째) 포항시장이 영일대해수욕장 해변에서 열린 금연 결심의 종 제막식에서 관계자들과 함께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시)

[뉴스웍스=이남정 기자] 포항시는 금연환경 조성을 위해 보건복지부,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함께 지난 10일 영일대해수욕장 해변에 금연 결심의 종을 설치하고 제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금연 결심의 종 설치는 영일대 해변을 찾는 관광객들과 지역 주민의 금연결심이 신년 다짐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연중 지속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고자 마련됐다.

박혜경 포항시 북구보건소장은 “금연 결심의 종을 통해 영일대를 찾는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금연에 대한 결심을 할 수 있길 바란다”며 “단순히 금연 다짐을 하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금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금연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지난해 유치원·어린이집 시설의 경계선으로부터 10m 이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금연표지판을 설치했다. 또 공동주택 복도, 계단, 엘리베이터, 지하주차장을 금연구역으로 하는 금연아파트 제3호를 지정하는 등 지역 주민들의 금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시간적·거리적 제약 등으로 금연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직장인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금연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이동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문의는 (남구 270-4077, 북구 270-418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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