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20.01.13 04:55
(사진제공=기상청)
(사진제공=기상청)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과 전라도는 구름이 많이 낄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새벽 6시까지 제주도산지에는 눈이 날리고, 충남서해안과 전라도는 낮 15시까지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기온은 -9~2도(오늘 -6~4도, 평년 -11~0도), 낮 기온은 0~7도(평년 1~8도)가 되겠다. 지역별 낮 기온은 서울 1도, 대전 4도, 대구 5도로 종일 쌀쌀하겠다.

내일까지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으나,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7~10도 가량 크겠다.

특히 오늘 아침은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낮아져 춥겠다. 서울의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5~-7도 사이일 예정이지만 바람 2.5m/s의 영향으로 체감온도는 -9도로 예상된다. 경기 북동부, 강원 내륙과 산지는 -10도 이하로 떨어져 체감온도가 더욱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새벽 6시까지 전라서해안과 경상동해안에는 바람이 30~45km/h(8~13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영동과 경상해안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수도권·제주도 한때나쁨, 대구·울산·경상도·부산·전라도는 나쁨 수준을 보이다가 바람의 영향으로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이번주는 뚜렷한 비 소식이 없는 가운데 평년과 비슷하거나 더 따뜻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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