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정은 기자
  • 입력 2020.01.14 16:25
(자료출처=네이버금융)
2020년 1월 14일 코스피. (자료출처=네이버금융)

[뉴스웍스=이정은 기자] 13일 코스피는 미국발 중국 호재로 상승 마감됐다.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9.62포인트(0.43%) 오른 2238.88으로 장을 마치며 2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보면 증권(2.6%), 의료정밀(2.3%), 보험(1.5%), 금융업(1.3%), 철강금속(1.2%), 음식료품(1.2%), 건설업(0.8%) 등 대부분이 올랐으며 섬유의복(1.4%), 의약품(1.0%), 운수창고(0.5%), 종이목재(0.3%), 유통업(0.2%), 비금속광물(0.1%)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전 규모에서 강세를 나타냈으며 대형주(0.5%)와 중형주(0.2%)의 상승폭이 소형주(0.1%)보다 컸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426개, 내린 종목은 390개였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에서 해제했다는 소식과 무역합의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됐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는 중국을 '환율조작국'에서 '관찰대상국'으로 변경,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반기 환율보고서를 발표했다.

또한 류허 중국 부총리는 미·중 무역합의 1단계 마무리를 위해 이날 대표단과 함께 워싱턴D.C.를 방문했다. 양국 정부는 오는 15일 백악관에서 서명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별로는 이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328억원, 2629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4264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어제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약보합세를 보여, 전일대비 0.51포인트(0.08%) 떨어진 678.71로 마감됐다. 2거래일만의 하락이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4.0%), 컴퓨터서비스(1.8%), 반도체(0.9%), 화학(0.8%), 금융(0.7%), IT하드웨어(0.5%), IT지수(0.4%) 등이 올랐고 제약(1.2%), 통신서비스(1.2%), 건설(1.2%), 섬유·의류(0.9%), 기타서비스(0.8%), 비금속(0.8%), 오락·문화(0.5%)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규모별로는 소형주(0.2%)는 올랐으나 중형주(0.04%), 대형주(0.26%)는 떨어졌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542개, 하락한 종목은 678개였다. 덕신하우징, 지에스이, 삼보산업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개인은 1174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1억원, 809억원 순매도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1원(0.0%) 오른 1156.1원에 마감하며 3거래일 만에 약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13일(현지시간) 미국-이란 간 갈등이 일단락되며 전일 대비 96센트(1.62%) 내린 58.0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자료출처=네이버금융)
2020년 1월 14일 코스닥. (자료출처=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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