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1.15 10:14
백만기(왼쪽부터) 변리사, 송성진 부총장, 이재용 교수, 김은기 교수 (사진제공=공학한림원)
백만기(왼쪽부터) 변리사, 송성진 부총장, 이재용 교수, 김은기 교수 (사진제공=공학한림원)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한국공학한림원이 제16회 한국공학한림원 일진상 및 제15회 해동상 수상자를 선정하여 발표했다. 

일진상, 해동상은 국가 기술발전의 토대를 공고히 하고자 제정됐다. 

공학한림원 일진상은 일진과학기술문화재단에서 후원 하는 상으로 기술정책 진흥, 산학협력 증진에 공헌한 인물을 발굴하여 시상한다.

해동상은 해동과학문화재단에서 후원하는 상으로 공학교육 혁신, 공학기술문화 확산에 기여한 인물을 발굴하여 시상하고 있다.  각 수상자에게는 상패 및 상금 2500만원이 수여되고 있다.

제16회 한국공학한림원 일진상 ‘기술정책 기여’부문에는 백만기 김&장 법률사무소 변리사, ‘산학협력 증진’ 부문에는 송성진 성균관대 부총장이 각각 선정됐다.

제15회 한국공학한림원 해동상 ‘공학교육혁신’ 부문에는 이재용 연세대 교수, ‘공학기술문화확산’ 부문에는 김은기 인하대 교수가 선정됐다. 

송성진 부총장은 초대 공학교육혁신협의회 회장 및 공학교육혁신센터장을 역임하면서 65개 대학의 산학연 협력화, 글로벌화의 기반 마련에 크게 기여하였다. 산업체 맞춤형 교육과정 및 학과 개설확대, 융복합 캡스톤 디자인 교과목 구축 및 수행 등 다양한 산학연계 교육프로그램을 개발 및 신설하여 산학협력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백만기 변리사는 산업기술기반 조성에 관한 법률 제정을 주도하고, 기술주도의 산업정책 드라이브를 통하여  조선, 철강, 반도체, 휴대폰, LCD 등 여러 산업분야가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혁신적으로 기여 하였다. 특허청 국제특허연수원 설립 주도 및 다양한 지식재산정책을 수립하여 우리나라가 세계 4대 특허강국으로 발돋움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재용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공학교육을 위한 “공학교육 3.0” 제시하여 새로운 시대의 교육 패러다임 혁신을 선도했다. 인재 교육에 기준이 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인재상을 정의하였으며, 시대에 적합한 교육목표, 교육방법, 교육과정을 제시하여 공학교육 변화에 크게 공헌했다.

김은기 교수는 바이오공학을 일반 대중들에게 쉽게 알리는 저술활동을 하여 공학문화확산에 크게 기여하였다. 7년동안 최장수 전면 과학기술 칼럼을 연재하고, 8권의 교양도서 발간, 비전공자 대상의 교양강좌를 개설하여 기술대중화를 선도하는데 크게 공헌했다. 

시상식은 오는 20일 서울 중구 조선호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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