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1.16 17:11
송종욱(가운데) 광주은행장이 16일 열린 광산구청지점 개점식에서 관계자들과 함께 축하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사진제공=광주은행)
송종욱(가운데) 광주은행장이 16일 열린 광산구청지점 개점식에서 관계자들과 함께 축하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사진제공=광주은행)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광주은행이 광주 광산구청 1·2금고를 맡게 됐다. 1988년부터 농협이 도맡아온 광산구 금고를 33년만에 광주은행이 관리하게 된 것이다. 이로써 광주은행은 광산구 일반회계를 담당하는 1금고 6686억원, 2금고 112억원을 올해부터 3년간 운영한다.

광주은행은 16일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에서 광주은행 광산구청지점 개점식과 소상공인 포용금융 지원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개점식에는 송종욱 광주은행장과 김삼호 광산구청장, 배홍석 광산구의회 의장, 문기식 광산소방서장 등 주요 기관장 및 지역 우량 CEO 등이 참석해 광산구청지점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광주·전남지역 향토은행인 광주은행은 광산구 빛그린산단에 들어설 광주글로벌모터스에 260억원을 출자(3대 주주), 합작법인 설립에 탄력을 받게 하는 등 지역경제 발전에 큰 역할을 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광주은행은 이날 광산구와 소상공인 포용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광주은행은 올 한해동안 포용금융센터의 전문 컨설턴트를 통해 광산구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무료 경영컨설팅과 교육, 자금지원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경영컨설팅 완료자와 광산구청이 진행한 '소상공인 아카데미' 수료자는 최고 3000만원 이내 자금지원이 가능하며 최고 0.5% 금리우대가 제공된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광주은행을 믿고 지역살림을 맡겨주신 광산구와 지역민께 감사드린다"면서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소상공인 금융상담과 지원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경제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은행은 이번 광산구청지점 개점으로 영업점 수가 145개점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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