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1.24 02:00
(자료=행정안전부)
(자료=행정안전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귀성객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설 연휴 기간 동안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전국 1만7572여개 공공주차장 정보를 인터넷과 모바일로 제공한다.

행정안전부는 설 연휴 기간인 24일부터 27일까지 ‘(가칭)공유포털’을 통해 주민센터, 학교, 공공기관 등 무료 개방 공공주차장 정보를 제공한다.

‘공유포털’은 행정·공공기관이 개방하는 회의실, 강당, 주차장 등 공공자원을 검색하고 예약·결제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오는 2월 말 공식 개통을 앞두고 이번 설 연휴 기간 동안 공공주차장 정보 제공으로 첫 선을 보인다.

‘공유포털’에 접속하면 첫 화면에서 ‘설 연휴 공공주차장 무료 개방 안내’ 창이 뜨고 ‘무료 개방 주차장 찾기’를 눌러 이동하면 검색창과 지도가 나타난다.

이용자가 원하는 지역을 선택하면 화면 왼쪽에는 해당 지역에 있는 무료 개방 공공주차장 목록이 나타나고 오른쪽에는 지도와 함께 주차장 위치가 표시되는 방식이다.

원하는 주차장을 선택해 간략한 주차장 정보를 볼 수 있으며 길찾기 표시를 누르면 카카오맵으로 이동해 이동경로도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로 공유포털에 접속한 이용자는 카카오맵에서 안내 표시를 누르면 카카오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설 연휴 기간에 개방하는 전국의 무료 개방 공공주차장은 총 1만7572개로 지난해 추석 연휴 대비 936개 늘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3765개), 경상남도(2308개) 순으로 많다.

조소연 행안부 공공서비스정책관은 “이번 무료 개방 공공주차장 정보 제공 서비스가 국민들이 편안한 설 연휴 보내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범운영을 통해 보완할 것이 있는지 잘 살펴 2월 말로 예정된 공유포털 개통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행안부는 이용자들의 반응을 살피기 위해 이번 설 연휴 기간 동안 주차장 이용 후기를 제출한 국민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용후기는 ‘공유포털’ 첫 화면에서 ‘이용후기 작성하기’를 눌러서 남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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