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1.21 09:17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1월 1~20일 수출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1월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은 257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0.2%(-4000만 달러) 줄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수출액도 17억7000만 달러로 0.2% 감소했다.

앞서 1~10일 수출은 1년 내내 5.3% 증가한 바 있다.

1월 1~20일 수출 현황을 품목별로 보면 전년동기 대비 반도체(8.7%), 석유제품(19.3%) 등의 수출이 늘었다. 특히 반도체 수출 증가가 지속됐다. 반면 승용차(-6.8%), 무선통신기기(-6.2%), 선박(-42.1%) 등은 줄었다.

국가별로 보면 베트남(6.7%), 일본(5.6%), 홍콩(9.9%), 중동(35.0%) 등은 증가했으나 중국(-4.7%), 미국(-4.9%), EU(-4.3%), 싱가포르(-15.8%) 등은 감소했다.

한편, 1월 1~20일 수입은 281억 달러로 1년 전보다 3.0%(8억3000만 달러) 늘었다. 이에 이 기간 무역수지는 24억5600만 달러 적자를 시현했다.

수입은 원유(14.7%), 석유제품(49.0%), 기계류(1.0%) 등에서 증가한 반면 가스(-2.7%), 석탄(-34.7)%, 승용차(-19.7%) 등에서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6.1%), 중동(1.7%), 미국(16.9%), 베트남(7.7%) 등은 늘고 EU(-2.7%), 일본(-15.2%), 호주(-2.4%) 등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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