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1.24 06:10
응급의료포털의 설 연휴 병원 및 약국 검색 화면. (사진제공=보건복지부)
응급의료포털의 설 연휴 병원 및 약국 검색 화면. (사진제공=보건복지부)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보건복지부가 의료공백 없는 안전한 설 연휴를 위해 24일부터 27일까지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를 제공한다. 

먼저 응급실 운영기관 523개소는 평소처럼 24시간 진료하며, 다수의 민관 의료기관이 문을 닫는 설 당일(25일)에도 보건소를 비롯한 일부 공공보건의료기관은 진료를 계속한다. 

설 연휴 기간 중 문을 연 병·의원이나 약국 정보는 129(보건복지상담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시·도 콜센터)에 통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또한 응급의료포털·보건복지부 홈페이지, 응급의료정보제공 이동통신응용프로그램 앱 등에서도 안내한다. 네이버, 다음 등 중 포털에서 '명절병원'으로 검색해도 응급의료포털이 상위 노출된다.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은 사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주변에 문을 연 병·의원과 약국을 지도로 보여준다. 진료 시간 및 진료 과목 조회도 가능하다. 야간진료기관 정보, 자동심장충격기(AED) 위치 정보, 응급처치요령 등도 함께 제공한다.

아울러 보건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설 연휴 동안 응급의료상황실을 운영해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의 운영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중앙응급의료상황실도 24시간 가동하며, 전국 40개소 재난거점병원의 재난의료지원팀(DMAT) 또한 출동 대기할 예정이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갑자기 몸이 아프더라도 걱정 없이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응급진료체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