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1.22 15:25
(사진제공=국립생태원)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국립생태원이 지난 17일 '2019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 대회'에서 국민참여 기반의 생태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 사례로 선정된 국립생태원의 '인공 구조물로부터 자유로운 사람과 새들의 상생공간 만들기'는 건물 유리창, 투명 방음벽 등 인공구조물 충돌로 인해 1년에 약 800만 마리의 야생조류가 폐사하는 사회문제를 국민들과 함께 해결하고자 추진됐다.

국민 누구나 인공구조물로 인한 조류충돌 사례를 핸드폰으로 촬영하여 온라인으로 기록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을 개설·운영하고, 기록된 사례들을 활용하여 다양한 조류충돌 저감방안을 연구했다.

박용목 국립생태원 원장은 “우리 생활 속에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국민참여를 기반으로 한 생태 연구의 우수성을 입증한 성과”라며, “국민 눈높이에서, 국민들께서 공감하는 생태연구를 선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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