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정은 기자
  • 입력 2020.01.23 11:14
카카오페이 BI.

[뉴스웍스=이정은 기자] 카카오페이가 증권업에 진출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카카오페이가 바로투자증권의 대주주 적격성에 문제가 없다고 지난 22일 발표했다.

카카오페이는 2018년 10월 바로투자증권의 지분 60%(약 400억원)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자본시장법에 따라 카카오페이는 금융 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통과한 뒤 매매대금을 내야 바로투자증권을 인수할 수 있게 된다.

지난해 4월 카카오페이가 증권선물위원회에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신청했지만, 이후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계열사 신고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면서 증권선물위원회의 심사가 미뤄졌다.

카카오톡으로 많은 이용자와 뛰어난 접근성을 보유한 카카오페이가 증권업에 진출할 경우 급속도로 이용자 점유율을 늘릴 수 있다는 전망에 증권업계에 많은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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