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정은 기자
  • 입력 2020.01.24 09:15
대관령 눈꽃축제에 전시된 눈사람 조형물 앞에서 어린이들이 해맑게 웃고 있다. (사진출처=대관령 눈꽃축제 공식홈페이지)
대관령 눈꽃축제에 전시된 눈사람 조형물 앞에서 어린이들이 해맑게 웃고 있다. (사진=대관령 눈꽃축제 공식홈페이지)

[뉴스웍스=이정은 기자] 전국 각지에서 설날 연휴를 맞아 시민들을 위한 축제가 열리고 있다. 어디로 갈지 망설여지는 독자를 위해 겨울 대표 축제로 불리는 '눈꽃축제' 등 설 연휴 전국에서 열리는 축제를 정리했다.

대관령 눈꽃축제·칠갑산 얼음분수축제 등 설원 감상 축제

대표적인 겨울 축제로 꼽히는 '대관령 눈꽃축제'가 올해도 어김없이 열린다. '아시아의 알프스'로 불리는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 일대에서 열리는 눈꽃축제에서는 해발 700m 고원지대에 펼쳐진 은빛 설원을 즐길 수 있다. 대관령 눈꽃축제는 오는 27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겨울왕국의 엘사가 만들어 놓은 것 같은 얼음 분수를 즐길 수 있는 축제도 있다. 오는 2월 16일까지 충남 청양군에서 열리는 칠갑산 얼음분수 축제에서는 얼음 이글루, 눈으로 만든 성, EBS의 인기 캐릭터 펭수의 얼음 조각상 등 눈으로 만든 다양한 구조물을 즐길 수 있다.

얼음 낚시 즐겨요...빙어·송어 축제

강이 꽁꽁 어는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손맛'이 있다. 바로 얼음바닥에 구멍을 뚫어 낚싯줄을 넣고 건져올리는 낚시 손맛이다. 설 연휴 얼음낚시를 즐길 수 있는 빙어·송어 낚시 축제는 인천 강화도·경기 안성시·양평군·가평군 등지에서 열릴 예정이다.

서울과 가까운 인천 강화도 송어·빙어축제는 오는 2월 23일까지 인산저수지에서, 안성빙어축제는 안성시 죽산면 두메호수로에서 2월 9일까지, 물맑은 양평 빙어축제는 양평군 단월면 봉상리 수미마을에서 2월 16일까지, 청평설빙송어·빙어축제는 가평군 청평면에서 2월 22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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