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1.29 19:16
우리금융 사옥 전경 (사진제공=우리금융)
우리금융 사옥 전경 (사진제공=우리금융)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 결정이 오는 31일로 미뤄졌다.

우리금융지주 그룹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29일 이사회를 열어 차기 행장 '숏 리스트(압축 후보군)'에 오른 후보 3명을 상대로 심층 면접을 실시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고 오는 31일 회의를 다시 열어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추위는 이날 최종 후보 1명을 확정할 계획이었으나 예상보다 후보자들의 프레젠테이션 등 면접 시간이 길어지는 바람에 행장 선임을 위한 논의를 마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후보자에 대한 심층 면접이 오후 5시께 끝났지만 그룹임추위원들간 논의가 길어져 31일 회의를 속개해 최종 후보를 선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임추위는 지난 28일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 최종 면접 대상자(숏리스트)를 권광석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대표, 김정기 우리은행 영업지원부문 겸 HR그룹 집행부행장(수석 부행장), 이동연 우리FIS 대표이사 등 3명으로 압축했다.

차기 행장 후보는 우리은행 이사회를 거쳐 3월에 열릴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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