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0.01.31 09:57
대한항공 보잉747 여객기. (사진=대한항공 유튜브 영상 캡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 지역에 있는 교민 367명을 태운 전세기가 31일 귀국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국내시각) 대한항공 KE9884편 보잉747 여객기는 우한 톈허공항에서 이륙해 이날 오전 7시 58분쯤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우한 전세기'를 타고 귀국한 탑승객은 추가 검역을 받는다. 검역에서 이상 반응이 없는 교민들은 2주간 충북 진천군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과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 나눠 격리 수용된다.

감염 의심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우한에서 1차 전세기를 타지 못한 교민은 약 350여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현지에 체류중인 국민들의 귀국을 위해 추가 임시항공편이 운항될 수 있도록 중국측과 적극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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