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0.01.31 11:38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6번째 국내 확진자와 설 연휴간 밀접하게 접촉한 딸이 충남 태안군 어린이집 교사로 알려졌다.

31일 태안군은 우한 폐렴 최초 2차 감염된 6번째 확진자(56)는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설 연휴 기간에 서울 자택에서 자신의 딸과 사위와 밀접하게 접촉했다"고 밝혔다.

6번째 확진자의 딸 A씨는 태안군 소재의 한 어린이집 교사이며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어린이집에 등원한 아이들 33명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어린이집은 휴원에 들어갔으며 방역 작업에 돌입했다.

태안군은 A씨 부부가 자가격리 조치됐으며 이들에게 특별 증세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만일을 대비해 10여일 동안 능동감시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국내 6번째 환자는 3번째 환자의 친구로 두 시간 가까이 식당에서 함께 식사를 하고 감염됐다. 국내에서 발생한 첫번째 2차 감염 사례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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