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1.31 17:19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삼성카드가 지난해 가맹점 수수료 인하 악재에도 유통가와의 제휴 강화를 통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의 실적을 달성했다.

삼성카드는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 61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앞선 3분기(908억원) 대비 32.4%, 전년 동기(702억원) 대비로는 12.6%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은 3441억원으로 전년 동기(3453억원)와 비슷한 규모였다. 가맹점 카드수수료율 인하 등으로 수수료 수입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 환경에서 이룬 선전이다.

또한 코스트코와의 제휴가 종료됐지만 이마트 트레이더스와의 할인점 제휴 강화 등을 토대로 수익성을 키운 덕분인 것으로 분석된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