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2.03 17:13
새 알뜰폰 요금제를 홍보하는 모델 옆에서 고객이 가입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LG 유플러스)
모델이 새 알뜰폰 요금제를 홍보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LG유플러스가 자사 망을 임대한 알뜰폰(MVNO) 사업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알뜰폰 5G 요금제를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출시 요금제는 ▲월 기본 데이터 9GB 소진 시 1Mbps로 서비스 이용 ▲기본 180GB 데이터 소진 시 10Mbp로 서비스 이용 상품 두 가지다.

새로 출시된 9GB 요금제는 월 3만원 대로 LG유플러스의 월 5만5000원짜리 5G 라이트 요금제와 혜택이 같다. 180GB요금제는 월 7만5000원대로 출시됐다.

이번에 5G 요금제를 출시하는 알뜰폰 사업자는 총 8개다. 자회사 미디어로그와 LG헬로비전을 비롯해 큰사람, 스마텔, 에넥스, 에스원, 코드모바일이 이번 주 중 상품을 선보인다. ACN은 이달 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로써 KB국민은행을 포함해 총 9개의 LG유플러스 알뜰폰 사업자가 5G 요금제를 제공하게 됐다"며 "추후 5G 요금제를 출시하는 알뜰폰 사업자가 더 많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알뜰폰 파트너스 참여사들의 가입자 유치 및 브랜드 홍보를 위한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 2월 한 달간 알뜰폰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신규 가입한 고객 중 추첨에 당첨된 이들에게 커피 교환쿠폰, 블루투스 이어폰 등의 경품이 지급된다. 

강진욱 LG유플러스 MVNO담당은 "인기 단말 구매 지원, 전략 요금 상품 출시, 서비스 유통 확대 등 다양한 영업활동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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