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02.03 17:27

24시간 방역 체제 구축·선별진료소(광주보건소·참조은병원) 설치 완료

경기 광주시 청소년수련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현수막과 손 세정제 (사진=광주시)
경기 광주시 청소년수련관에 설치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현수막과 손 세정제. (사진제공=광주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광주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산 차단을 위해 신동헌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하고 24시간 방역체제를 수행하고 있다.

광주시는 우선 바이러스에 취약한 지역 아동·노인·장애인 관련 복지시설 470여 개소를 대상으로 소독제 비치 여부를 확인하고 감염 우려 대상자에 대해서는 시설 이용 자제를 요청하는 등 선제 대응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국가감염병 위기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됨에 따라 광주시보건소와 참조은병원 등 2개소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했다.

또 방역물품(Level D보호복, 고막체온계, N95마스크)을 비축하고 마스크, 손 소독제 등을 관내 읍·면·동 및 민원실에 긴급 배부했으며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가 운영하는 ‘희망콜’ 차량 29대에 대해 지속적인 소독 시스템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비상방역대책반이 24시간 비상방역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며 “의심 증상(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 발생 시 의료기관 방문 전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또는 광주시보건소(선별진료실운영 760-2357)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차단 대책’과 더불어 보다 많은 주민들에게 감염예방법을 안내하기 위해 광주시 수어통역센터에서 제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예방 수칙 수어(자막) 동영상’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서도 지속 홍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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