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02.05 17:09

P급 라이센스 보유 등 풍부한 경험, 역량 검증…대구출신 지도자로 첫 발탁

대구FC 이병근 감독대행. (사진제공=대구FC)
대구FC 이병근 감독대행. (사진제공=대구FC)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대구FC가 모험보다는 안정을 택했다.

지난 달 중국 쿤밍 해외전지훈련 기간 중 갑작스레 안드레 감독과 결별한 대구는 2020시즌을 이병근 감독대행 체제로 치르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병근 감독대행은 1996년부터 2007년까지 11년간 수원삼성, 대구FC에서 선수로 활약했다.

은퇴 후 경남FC와 수원삼성, 대구FC에서 수석 코치를 역임하는 등 풍부한 지도자 경험을 갖고 있다.

특히 지도자 최상위 자격증인 P급 라이센스도 보유하고 있어 팀을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다.

대구와의 인연도 눈길을 끈다. 이병근 감독대행은 선수시절 수원에서 대구로 이적해 활약한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수석코치로 팀에 합류해 대구가 파이널A에 진출하는데 힘을 보탰다.

대구에서 활약했던 선수 출신 지도자가 감독대행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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