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2.07 11:18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디지털 광고 전문기업 인크로스가 7일 지난해 실적을 잠정 공시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인크로스의 2019년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0.3% 증가한 42억 7400만 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치를 시현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07억 5900만 원으로 10.3% 상승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8억 1600만 원으로 30.3% 늘었다.

연간 실적은 매출 344억 6300만 원, 영업이익 122억 900만 원, 당기순이익 93억 1400만 원을 기록했다.

미디어렙 사업부문은 4분기 취급고, 매출, 영업이익이 모두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연말 성수기 효과와 더불어 주요 광고주들의 디지털 광고 집행이 확대되면서 4분기 취급고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5%, 25.3% 증가해 외형 성장을 이뤘다.

이와 더불어 RPA도입으로 인한 업무 효율화로 수익성이 크게 향상돼 영업이익이 지난해 4분기 대비 무려 55.1% 상승했다.

애드 네트워크 사업부문의 4분기 실적은 작년 대비 감소했으나, 직전 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0.6%, 103.6% 증가했다.

인크로스는 올해 동영상 애드 네트워크 ‘다윈’을 동영상 통합 광고 플랫폼으로 진화시키는 등 애드 네트워크 사업부문의 실적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재원 인크로스 대표는 “올해는 SK텔레콤 ICT 패밀리사가 보유한 빅데이터, 매체 등 다양한 광고 자원을 총동원해 본격적인 수익 확대 기회를 만들어 내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어드레서블TV시장 진출, LMS 기반의 CPS 광고상품 출시를 통해 디지털 광고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지속적인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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