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2.07 18:15
(이미지 제공=라이엇 게임즈)
(이미지 제공=라이엇 게임즈)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라이엇 게임즈가 '2020 우리은행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개막과 함께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와 코치진을 위한 'LCK 어워드'를 신설했다.

시상은 총 7개 항목에서 이뤄진다.

'올 LCK팀'상은 각 포지션 별로 스플릿 내내 돋보이는 실력을 선보인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최소 18세트 이상 출전 선수 대상이다. 5명의 선수에게 각각 200만원씩 주어진다.

라이엇 게임즈 관계자는 "기존의 KDA 수치별 포지션 최우수 선수 시상은 강팀 선수들에게 유리한 측면이 있었다"며 "이번 상 제정을 통해 약팀에서도 알짜배기 활약을 펼친 선수가 빛을 볼 기회를 열었다"라고 말했다.

만 19세 이하 선수 중 최소 18세트 이상 출전한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영 플레이어'상도 있다. 쵸비 정지훈, 쇼메이커 허수, 에포트 이상호 등 이미 리그에서 정상급 활약을 펼친 바 있는 선수들이 여럿 포함돼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선정단 투표를 통해 정해지는 '레귤러 시즌 MVP', 결승전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파이널 MVP'도 신설됐다.

나날이 중요성이 부각되는 코치진을 위한 '베스트 코치'상도 만들어졌다. 감독과 코치 모두가 대상이다.

5개 상의 수상자는 리그가 끝난 후 각 팀 감독과 선수, 국내 및 해외 중계진, 분석데스크 출연진, 옵저버, 기자단 등 선정단 40여 명의 투표로 결정한다. 선정단에 포함된 감독과 선수는 본인이 속한 팀에 표를 줄 수 없으며 투표 결과도 공개된다.

'플레이어 오브 더 스플릿' 상은 '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을 가장 많이 수상한 선수가 자동으로 받는다. 

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은 이전의 세트 MVP 개념을 가져오되 선정 방식이 개선됐다. 지난해까지 세트 MVP를 정하던 영문 중계진, 분석데스크 출연진, 옵저버, 기자단에 국내 해설진이 추가로 들어갔다. 12명의 투표단이 각각 누구에게 표를 던졌는지도 매 선정 시 방송 화면으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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