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0.02.10 09:47
안산시청 전경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청 전경 (사진제공=안산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외국인 밀집지역에 위치한 안산시민시장 5일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로스 감염증 사태로 오는 20일까지 운영을 중단한다.

안산시는 애초 이달 5일까지 중단해줄 것을 상인회에 권고했으나, 확진자 및 의심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이 같이 결정했다.

외국인 밀집지역 인근에 위치한 시민시장 5일장은 특히 중국인들이 많이 찾는 장소다.

안산시는 "개방된 공간에서 불특정 다수인이 무방비 상태로 접촉하는 특성 탓에 감염증 확산 우려가 높아 운영중단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시는 아울러 단원보건소 및 단원구 환경위생과를 통해 시민시장 내 점포소독과 식품취급업소 위생지도 점검을 시행하며, 상인 및 이용객의 철저한 위생관리와 함께 감염증 예방 수칙을 반드시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의 위기관리 역량을 총동원해 시민 건강을 지키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역상권이 경영피해를 입지 않도록 소상공인 지원 대책 등 관련 정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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