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2.12 10:04

사업자 대상 금리는 최저 2.68%…청년 상품은 최저 2.43%

(자료제공=카카오뱅크)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카카오뱅크가 전월세보증금 대출 대상 범위를 근로소득자에서 사업소득자, 청년으로 확대했다.

카카오뱅크는 12일 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출시하는 등 해당 대출 상품 구성을 다양화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업소득자 전월세 대출 희망자는 현재 개인 사업을 운영 중이고 국세청 소득금액증명원으로 소득 증빙이 가능해야 한다. 다른 조건은 근로소득자 대상 전월세 대출과 같다. 수도권 기준 보증금 5억원 이하 주택(수도권 외 3억원 이하)을 대상으로 하며 대출 한도는 보증금의 80%, 금액은 최대 2억2200만원이다.

카카오뱅크는 청년 전월세 대출도 출시했다. 100% 비대면으로 대출 조회부터 실행까지 가능한 프로세스는 은행권 최초다.

대출 신청 자격은 만 34세 이하 무주택자이면서 소득(미혼·부부합산)이 7000만원 이하여야 한다. 근로소득자, 사업소득자, 무직자도 신청 가능하다. 대출 한도는 보증금의 90%, 최대 7000만원이다.

카카오뱅크는 모바일앱 내에 일반 전월세 대출과 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의 상품 메뉴를 구분하지 않고 한 번의 개인정보 입력으로 상품 조건을 직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게 했다. 두 상품 요건에 중복으로 해당하는 경우 해당 상품의 대출한도와 금리를 비교해 선택하면 된다. 카카오뱅크 전월세 대출 상품은 중도상환해약금이 없다.

이형주 카카오뱅크 상품파트장은 “이번 대상 범위 확대와 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 출시로 보다 다양한 고객들께서 카카오뱅크의 전월세 대출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경쟁력 있는 금리와 100% 비대면의 편의성으로 고객들에게 더 편리하고 큰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8년 1월 출시한 근로소득자 대상 카카오뱅크 전월세 대출은 현재 누적 공급액 3조원을 돌파했다.

카카오뱅크는 3월 2일부터 31일까지 이벤트 응모하기와 전월세 대출 사전 조회 완료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해 다이슨 드라이기(20대), 스타벅스 쿠폰(1000장)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기준 사업소득자 전월세 대출 금리는 최저 2.68%, 청년 대상 상품의 경우 최저 2.4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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