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2.12 12:24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금융위원회와 서울시가 공동으로 디지털금융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금융위와 서울시는 디지털금융에 특화된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디지털금융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앞으로 4년간 약 19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교육은 디지털금융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가 높은 금융회사 재직자, 핀테크 (예비)창업자, 핀테크 관련 기관 종사자, 금융권 취업준비생 등을 대상으로 한다. 

또 각 교육 참여자가 필요한 분야, 교육기간 등을 선택해 주도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비학위 과정과 학위 과정을 나눠 개설할 계획이다.

한편, 금융위와 서울시는 전문성 높은 디지털금융 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우수한 금융전문인력 양성기관(보조사업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관련 법령에 따라 금융 관련 전문성을 갖춘 대학, 연구기관, 금융 관련 기관이나 단체가 지원할 수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우수한 교수진을 갖춰 보다 다양한 분야를 교육할 수 있도록 다른 교육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교육프로그램을 구성·운영하도록 적극 권장했다”며 “기관별로 약 3주의 준비기간을 거쳐 접수기간(3월 4~6일) 내 사업신청서 등을 접수해 1개 기관 또는 컨소시엄을 3월 중 선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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